우리 고유의 등 청사초롱에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심벌인 ‘청사초롱’이 8일 공개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날 사공일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청동 본부에서 심벌 발표회와 누리집(www.seoulsummit.kr)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심벌은 푸른 천과 붉은 천을 두른 우리나라 고유의 등 청사초롱에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그려 넣었고, 20개의 빛살을 넣어 G20 회원국을 상징했다. 이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장대영 씨(23)의 작품 ‘서울의 등불’에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사공 위원장은 “세상의 불을 밝히고, 조화롭고 화평하라는 의미에서 혼례식에 사용하는 청사초롱을 공식 심벌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하며, “이 심벌은 국민과 소통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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