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10개 자치구 확대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10개 자치구 확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1.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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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위험 요인을 집중관리해주는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형 건강 임신출산지원사업’을 중구, 광진구, 성북구, 양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작했다.

 2018년 11~12월 4개구 참여자 남녀 40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5.1%(385명)가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반드시 필요 57.3%, 필요 37.8%)고 응답했다. 또 ‘다른 가임남녀 권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93.5%(378명)이 ‘권장’(매우 권장 50.7%, 권장 42.8%) 하겠다고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10여 개 자치구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확대 실시한다. 시범사업 동안 개발한 표준 매뉴얼을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건강출산프로그램 신청도 기존 보건소 방문 신청뿐만 아니라 3월 구축 예정인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가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또 ‘남녀가 함께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웹드라마와 웹툰을 활용한 ‘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을 12일부터 온라인 포털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월부터 CBS 라디오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9일(수) 오후 2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을 위한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 자치구 보건소, 한국모자보건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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