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입‧세출 관리 독자성 확보
서울시, 세입‧세출 관리 독자성 확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1.09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순 시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

 서울시가 1915년 조선상업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시금고 은행을 신한은행으로 변경하여 2019년부터 세입‧세출, 자금 관리 등의 시금고 업무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을 계기로 지난 6개월 간 신한은행과 협업해 세입‧세출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1월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은행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원활한 세입‧세출 전산시스템 구축과 금고업무 인수인계 등을 추진하기 위해 16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핵심은 기존 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오랜 기간 시금고를 운영하면서 고수해왔던 전산시스템을 혁신, 세입‧세출 시스템 관리의 독자성을 시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또 시금고가 구금고의 수납업무를 대행할 때 각각 다른 은행인 경우 구금고와 자치구가 지급해야 했던 수수료를 없앴다. 시는 1금고인 신한은행이 2금고(우리은행) 및 자치구 금고의 수납대행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으로 약정을 체결했다.

 한편, 서울시는 9일(수) 박원순 시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서울시청 지하) 개점식을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