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구축
서울시 ‘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구축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1.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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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영주차장 7곳 자동결제 시범적용
20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

 주차장 출구를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해둔 결제 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지갑 없는 주차장’이 오는 9월 서울시내 7곳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지갑 없는 주차장을 20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제로페이를 통해 10%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법정할인이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지참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동결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시 통합주차플랫폼’을 통해 가공되어 실시간 주차장 정보, 주차 예약 서비스 등의 형태로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는 상반기 중 ‘자동결제시스템’과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지갑 없는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다.

 건물 등에 조성된 ‘노외 주차장’의 경우 입‧출차 지점에서 차량번호를 인식해 출차 시 사전등록 된 결제수단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된다.

 서울시는 자동결제에 사용할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고, 교통선‧후불카드와 신용카드 외에도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서울시는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주차관리 시대를 앞당긴다. 주차장으로부터 입‧출차, 결제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 가공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수요‧공급 관리, 맞춤형 주차정책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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