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장 이전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장 이전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1.1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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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지하에서 4층으로 확장 이전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상담실 및 대기실. 사진=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상담실 및 대기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보건소 지하에서 지상 4층으로 지난달 확장 이전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확대해 올해부터 구민들에게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 1개였던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수가 사무실 1개, 상담실 3곳, 프로그램실 2곳으로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센터 내 민원대기실도 별도로 조성했다.

특히 구는 안전문제에 더욱 신경을 썼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에 총 6개의 비상벨을 설치하고, 상담실에는 모두 잠금장치 없는 출입문을 설치했다. 또한 상담실에는 비상이동로도 마련했다. 최근 의료기관 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한 것이다.

센터의 공간 업그레이드와 함께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한다. 중증우울 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증우울질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다양한 집단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각 프로그램의 횟수도 늘어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울증, 조현병 등 1:1 맞춤형 상담, 정신건강교육 및 아카데미, 미술, 운동, 음악 등을 통한 집단프로그램, 자살, 알코올 고위험군 프로그램, 재활 프로그램, 가족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센터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3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영등포 구민 누구나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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