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올해 어르신일자리 3,564개 만든다
영등포구, 올해 어르신일자리 3,564개 만든다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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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보조교사지원사업, 수리‧수선 사업단 등 신규 일자리 발굴 및 연령 조건 완화

영등포구가 올해 어르신일자리를 3,564개로 대폭 확대하고 11일(금)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464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국‧시비 포함 총 109억 4300여만 원을 투입한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유형 57개 사업이다.

구는 올해 돌봄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보육시설에 어르신 보조교사를 파견하는 ‘시니어보조교사지원사업’으로 기존 공익활동보다 최대 2배의 활동시간과 수당이 보장된다. 또, 어르신들의 소득증진 보장을 위해 시장형 사업 참여자를 지난해 284명에서 458명으로 확대했다. 영등포구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꽃할매네 주먹밥’을 비롯해 ‘이‧미용 사업단’, ‘수리‧수선 사업단’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독거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老-老케어’, 재활용 분리수거 안내 도우미 ‘은빛깔끔이’,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9학년 지킴이들’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 2,957명과 구인‧구직 관리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 129명 등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사업유형별로 상이하다. 근무조건은 공익형 기준 1일 3시간씩 월 30시간 이상으로 월 27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기타 사업별 근무조건 및 급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 거주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만 60~64세(차상위계층 우선)도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8일(금)까지 주민등록등본, 기초연금 수급통장 또는 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통장사본을 갖춘 후 영등포시니어클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등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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