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 온기나루’ 설치
마포구, ‘마포 온기나루’ 설치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9.01.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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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m 높이 2.5m 투명비닐 재질, 성인 8~10명 이용가능 규모
합정 로터리 부근 교통섬에 설치된 마포 온기나루. 사진=마포구.
합정 로터리 부근 교통섬에 설치된 마포 온기나루.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구민들이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온기텐트인 ‘마포 온기나루’를 버스정류장과 교통섬 등 총32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마포 온기나루는 가로 약 3m, 높이 2.5m 크기의 투명한 비닐 재질로 제작됐다. 성인 8~1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이며 출입문은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이용자들의 이동이 편한 미닫이문 형태로 설치됐다. 온기나루 앞면 윗부분에는 마포구 슬로건과 로고를 달았다.

마포구는 온기텐트 설치로 버스 등 대형차 운전자의 시야와 시민의 통행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보도 폭과 점자블록과의 이격 거리 등을 현장조사로 꼼꼼히 살펴 설치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 눈,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도에 고정시켜 견고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혹시 모를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영조물 배상 공제 보험에도 가입했다.

구는 한파대책기간인 3월 15일(금)까지 마포 온기나루를 운영한다. 철거된 온기텐트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다시 설치된다. 구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추가 설치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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