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지원
서울시, ‘주거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지원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2.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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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와 여관‧고시원 등 거주하는 주거 위기가정 지원

 서울시는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모텔‧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살고 있는 불안정한 주거 위기가구를 발굴, 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013년부터 민간자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서울시마을버스운송 사업조합에서 매년 5천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 이번 주거위기가구 지원사업은 28일(목) 오후 3시 공군회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으로 시작한다.

 지원 희망가구는 25개 자치구(동주민센터), 서울시교육청(각 학교), 지역복지관, 숙박업협회 등의 기관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임차보증금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 이내로 지원대상을 확정한다.

 서울시는 2013~2018년까지 총 85가구를 지원하였으며 거주실태별로는 모텔·여관 15가구, 고시원 38가구, 찜질방 6가구, 기타 비정형 주거지(창고, 자동차, 공원화장실 등) 26가구이며 총 3억83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신청한 모든 가구에 대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신청을 안내하고, 일정기간의 공적지원에도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 복지관, 나눔이웃 등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연계하여 공공‧민간자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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