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살림서울과 플라스틱 줄인다
서울시, 한살림서울과 플라스틱 줄인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3.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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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금) 서울시-한살림서울 간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협약’ 체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현판. 사진=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현판.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비영리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서울이 플라스틱 줄이기 및 과대포장 근절에 나섰다.

 서울시는 3월 15일(금) 오후 3시 20분 한살림서울 광화문 매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살림서울 권옥자 이사장,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본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살림서울과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1986년 12월에 개설한 비영리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운동으로 먹을거리 나눔을 통해, 밥상과 농업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살림서울은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 매장 7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만 29만 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살림 서울 매장과 조합원들의 자발적 실천운동으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서울은 4개 지부 59개 매장(전체 5개 지부 72개 중 경기도는 제외)에서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해 과대포장 없는 매장 운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살림서울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실천하는 59개 매장에 조합원이 기증한 폐도마와 폐목재를 활용하여 박원순 시장의 캘리그라피 필체를 담은 현판을 제작, 매장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선언하고, 오는 2022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의 50% 감축과 재활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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