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탈선 복구 완료, 15일(금) 첫차부터 정상 운행
7호선 탈선 복구 완료, 15일(금) 첫차부터 정상 운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3.1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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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22분경 수락산역 출발한 열차가 터널 내 탈선, 복구 완료
대피 중 먼지 흡입한 승객 1명 한일병원으로 이송 요청, 치료 중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수락산역을 출발해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14일(목) 오후 7시 22분 경 터널에서 탈선한 사고가 발생하여 즉각 대처하였으며, 이후 15일 오전2시5분 복구를 완료했다. 정상운행은 15일(금) 첫차부터 재개됐다. 사고 원인은 열차가 도봉산역 진입을 약 400미터 앞두고 차량의 차륜이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멈춰 섰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8시7분부터는 도봉차량사업소에서 차량복구반이 출동, 8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복구작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복구 작업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이후 15일(금) 오전 2시5분 복구 작업을 완료하였다.

 승객들은 현장 직원 및 119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오후 7시56분 도봉산역으로 대피 완료하였으나, 대피 중 먼지를 흡입한 1명이 놀람을 호소하며 병원 이송을 요청하여 현재 한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사는 사고 후 열차를 수락산역에서 회차시켰으며, 이에 따라 복구 기간 동안 수락산역-장암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하였다. 복구가 완료된 후에는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한 후 15일(금)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한다.

 공사는 사고 당시 운행 중지 구간의 이동에 불편을 겪은 승객들을 위해 장암역, 수락산역과 도봉산역 사이를 이동하는 대체 운송 버스를 복구 완료 시점까지 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조사 후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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