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제거 대청소 나서
서울시, 미세먼지 제거 대청소 나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3.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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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일)까지 자치구·시민 등 5만 명 참여하는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서울시가 도심을 덮은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골목골목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31일(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대청소에는 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교통공사, 시민 등 약 5만 명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자치구는 매주 수요일(3월 13일(수), 20일(수), 27일(수)) 오전 3시~7시 물청소차 160대, 노면청소차 133대, 먼지흡입청소차 123대 등 가용 가능한 장비 총 416대를 동원하여 시내 모든 도로에서 대대적인 미세먼지 제거에 나선다.

 특히 3월 20일(수)은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여 자치구별로 소형물청소차를 이용해 시설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겨우내 찌든 때와 쌓인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예정이다.

 겨울철 도로 표면에 달라붙은 도로재비산먼지, 염화칼슘 등 묵은 때 제거를 위한 도로 청소 시연회를 20일(수) 영동대로, 27일(수) 올림픽대로에서 개최한다. 물·노면·먼지흡입 청소차 22대를 집중 투입해 서울도심 영동대로(COEX앞)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노량대교)에서 시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까지 겨울철 도로결빙 등 안전사고를 우려해 주로 먼지흡입 청소차와 노면청소차로 청소를 실시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시내 간선도로 및 일반도로 8,271km 구간을 매일 물청소차를 이용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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