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대학에서 캠퍼스타운 사업 전개
서울시, 4개 대학에서 캠퍼스타운 사업 전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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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학별 캠퍼스타운 실행계획 발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발전모델 가속
4개 대학별 주요 창업실행계획. 이미지=서울시.
4개 대학별 주요 창업실행계획.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2019년에 새롭게 3개 대학을 포함해 총4개 고려대,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에서 캠퍼스타운 사업을 전개한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자치구)이 공동 공모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대학별로 4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대학(고려대,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의 창업실행계획을 담은 2019년 서울 캠퍼스타운 실행계획은 3월 26일(화)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캠퍼스타운 사업 3년차를 맞는 창업팀의 약 50%가 졸업생 또는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전문분야별 인재양성과 창업공간 확충에 집중한다. 고려대학교는 2020년 IPO 기업 배출, 2025년 유니콘 기업 배출, 2030년에는 세계 순위 ‘50위’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창업앵커시설과 창업스튜디오 등 창업지원시설을 3개 추가 조성해 13개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 가을학기부터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운영하고 고려대 인근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인공지능 분야의 창업 육성에 집중한다.

 광운대학교는 총 400여 개의 특허를 가진 대학 고유 자산을 활용해 기술창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4개를 조성·운영하고 교육·창업문화 조성, 창업보육·투자유치, 동북권 창업인프라 활용한 창업성과 확산 등 3단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문상담가를 통한 ‘실패창업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창업과정을 지원한다.

 세종대는 AR/VR 등 IT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혁신창업 육성에 집중한다. 학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VC)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혁신창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창업지원공간인 가온누리 등 창업지원시설 2개를 조성하여 창업자에 대한 교육과 공간을 제공하고, 5단계 세종 스타트업 프로세스(레디→워크→점프→런→플라이)를 운영하여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900여 개 이상의 가족기업과 중앙대 창업펀드를 연계한 ‘중앙대학교 창업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차세대 대학기반 창업모델로서 ‘pre IPO 이상의 기술인문 융합 스타트업’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창업센터 등 창업지원시설 4개소를 조성하여 창업 교육과 입주 기업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현재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에 입주한 글로벌 창업기업(Google, Youtube, MS 등)과 연계해 청년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3월 26일(화)에는 서울시와 캠퍼스타운 참여 4개 대학(고려‧광운‧세종‧중앙대 총장)과 4개 자치구(성북, 노원, 광진, 동작)간 캠퍼스타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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