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아 아빠교실 23개 구로 확대 운영
아이조아 아빠교실 23개 구로 확대 운영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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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94회 2,944명 참여
아빠교실 만족도 98.5%로 높아
아이조아 아빠교실(강의형). 사진=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강의형). 사진=서울시.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에 참여한 아빠들의 만족도가 98.5%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처음 시행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①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배울 수 있는 ‘강의형’ ②새롭게 선보이는 ‘소그룹 참여형 아빠교실’과 ③가정에서 아빠와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신체놀이, 관계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놀이교실’로 구성된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는 98.7%, ‘차기 교육 참여의사’는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유아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교실’도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는 99.1%, ‘차기교육 참여의사’는 98.6%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처럼 아빠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23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2016년 10개구에서 매년 참여 자치구를 확대해 올해 23개구로 확대하게 되었다.

 먼저, ‘강의형 아빠교실’은 단회기 교육 5회, 소그룹 참여형 교육 31회로 구성되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아이조아 아빠교실(강의형)’은 4월 18일(목)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연간 5회가 진행된다.

 강의는 영유아 자녀들을 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관계, 영유아의 존중과 권리, 연령에 따른 발달 및 영유아 지도법, 상호작용 방법 등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2주 전부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접수한다. 식대 5,000원은 미리 납부해야한다. 올해부터 서울시는 강의형 수업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상담가와 함께 아빠들의 소그룹모임을 지원한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서울 23개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95회가 실시된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놀이교실’은 23개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연 3회~5회 진행된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아빠가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평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을 이용해 90분 내외로 열린다.

 전문강사에게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신체놀이부터 관계증진 놀이까지 연령별 발달에 따른 놀이방법을 배우고, 자녀와 체험해 보며 아빠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수업 2주 전부터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없으며, 참여 가정은 무료로 보험 가입된다.

 한편, 가천대·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삼성생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가 함께 운영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세살마을 부모교육’도 6년째 운영중에 있다. 아이와의 행복한 첫 만남을 준비하는 ‘임산부 부모교육’은 3월 9일 마포구를 시작으로 23개구에서 43차에 걸쳐, 손자녀와 행복한 삶을 꿈꾸는 ‘조부모 교육’은 3월 13일 성북구를 시작으로 22개구에서 26차에 걸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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