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안전 직접 챙긴다
서울시 공무원, 안전 직접 챙긴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4.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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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되메우기, 거푸집동바리, 안전관리비 사용, 흙막이가시설, 이동식 크레인 연구

 서울시가 건설현장 점검뿐만 아니라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부족한 재해 예방 방안을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이 직접 학술연구를 수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소한 도심지 건설공사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조물 되메우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다짐 시공에 관한 품질관리방법을 2017년 연구·제시하여, 2017년 9월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에서 구조물 되메우기로 인한 도로함몰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작년에는 서울시는 2018년 ‘안전한 이동식 크레인 운용기준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동식 크레인을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때 ①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절차를 수립하고, ②작업계획서를 표준화하는 등 ③점검리스트(점검표, 운영기준)를 새롭게 제시하였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수행한 연구과제 결과를 공사감독관(공무원), 시공기술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에게 교육을 통해 전파하고, 공사현장 안전점검 시 이행여부와 미비점을 확인하여 점검 및 보완해 나가고 있다. 건설 재해예방을 위하여 서울시가 발주한 70여개소의 건설공사장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에 대한 책임은 시공사, 사업관리자가 가지고 있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을 연구하여 교육․전파함으로써 건설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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