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원봉사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건강한 자원봉사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9.04.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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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소속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3년째 운영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사진=서울시.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사진=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인권을 기반으로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은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소속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3년째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법조인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자원봉사 현장감과 인권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은 현재까지 서울시 전역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500명 이상이 수강했으며, 중구, 은평구,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각 1회씩, 총 3회 교육을 남겨두고 있다.

 교육에서는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뿐 아니라, 자원봉사 현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인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참여자들은 ‘자원봉사는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을 참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대방이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인권도 소중함을 배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5월 평가회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며 듣게 된 추가 인권침해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청소년 인권 워크숍’을 통해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및 인권기반 자원봉사 실천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하는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인권 보장을 위해 권익위원회(2019년 8월~10월)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인권 지침이 궁금한 시민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제작한 ‘인권친화적 자원봉사 실천을 위한 현장 가이드’(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아카이브 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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