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 최초 ‘IOT 기반 주차장’ 공유 시작
마포구, 서울시 최초 ‘IOT 기반 주차장’ 공유 시작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4.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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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주차장 이용

 마포구가 주택가에 숨어있는 주차 가능 공간을 발굴해 이를 이웃과 공유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반의 공유주차제’를 서울시 최초로 4월부터 시행한다. 

 사업의 핵심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주차장을 제공하는 소유자는 공유에 따른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위치에 맞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올해 건물 30동에 60면의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주차장은 사업 희망자의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확보한다. 법정 부설주차장 이외에 추가로 주차면 조성이 가능한 모든 주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장 조성 지원 금액은 주차장 1면 기준 900만 원이며, 2면은 1,050만 원, 3면부터는 150만 원씩 추가해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 된다. 아파트의 경우 1면당 70만 원,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부지 소유자가 마포구 교통행정과에 전화(02-3153-9614)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주차장 제공과 관련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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