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첫 터널 공사 완료
신림선 경전철 첫 터널 공사 완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4.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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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림선 공정률 19%, 차질 없이 공사 진행 중
7번째 터널 첫 관통 후 전경. 사진=서울시.
7번째 터널 첫 관통 후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샛강역(9호선)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213m)인 ㈜농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처음으로 완료, 보라매공원(105정거장) 입구와 연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림선 공정률은 19%로, 2022년 2월 개통한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 및 환승정거장 4개를 포함한 총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보라매공원 구간(292m)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예정이며,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처음 연결된 터널 구간은 원지반까지의 두께가 얇은 저토피, 연약지반임에도 불구하고 개착으로 공사하지 않고 기계 굴착을 이용한 터널공법으로 안전하게 시공됐다.

 또한, 소음진동 기준치(발파 시 소음 75dB, 진동 0.3cm/sec) 이하로 발파 작업을 하고 있다. 건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가 현장점검은 물론 민원인이 원하면 민원인이 선정한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은 17개 터널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며, 본 구간 터널 공사가 당초 공정보다 2개월 단축돼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당초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도시철도 신림선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3량 1편성)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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