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등 2천명에 휴가비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등 2천명에 휴가비 지원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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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받아
본인 부담 15만 원, 시 지원 25만 원 총 40만 원으로 여행 경비 사용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천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 16일(목)부터 6월 7일(금)까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교적 휴가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모집기간인 5월 16일(목)~6월 7일(금)에 맞춰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하면, 시에서는 심사를 거쳐 6월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온라인 접수 시, 참여 자격 확인을 위해 ① 거주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 ② 근로 형태 확인을 위한 재직증명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경우 위탁/도급/용역계약서) ③ 소득확인을 위한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등 세 가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본인이 15만 원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 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국내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7월초부터 올해 11월 20일까지이다.

 참여가 가능한 노동자는 공고일인 4월 25일(목)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월평균 소득 200만 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의 참여를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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