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 600여종 추억의 잡지 특별전 열어
서울책보고, 600여종 추억의 잡지 특별전 열어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9.05.14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데이서울 등 추억의 여성지부터 문예지·교양지까지
영화 잡지 키노. 사진=서울시.
영화 잡지 키노. 사진=서울시.

 지난 3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는 5월 14일(화)~28일(화),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발간된 600여 종 1200권 이상의 잡지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를 개최한다.

 ‘서울책보고’는 단순히 헌책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닌 헌책의 가치를 전하고 보존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 특별전은 ‘서울책보고’에 입점한 헌책방 운영자들이 수십 년간 수집한 잡지를 모아 보여주는 전시로, 그동안 헌책방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잡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발간된 취미 관련 잡지, 여성지, 패션지, 아동지, 문예지, 교양지 등 다양한 영역의 잡지 창간호 300여 종이 전시된다.

 선데이 서울 폐간호 포함 589권을 비롯해 여성동아, 주부생활, 여성중앙, 주간여성, 영레이디 등 다양한 여성지·패션지 낚시 춘추, 월간 낚시, 사람과 산 등 취미 관련 잡지부터 월간 미대입시, 현대미술, 월간 미술, 객석등 예술 관련 잡지, 오늘의 시, 시문장 등 문학 관련 잡지, 키노, 로드쇼 등 영화 관련 잡지, 노동자문화, 사회와 사상, 월간 노사광장 등 사회 관련 잡지까지 여러 분야의 잡지 창간호를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오래된 잡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책이 보물이 되는 신개념 헌책 문화공간 ‘서울책보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의미가 있다. 더욱이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선보인 잡지들은 보존용 잡지를 제외하고 ‘서울책보고’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 특별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06) 또는 서울책보고(02-6951-4979)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