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통 성년례 재현
제47회 전통 성년례 재현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5.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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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의식, 성년례 재현 통해 성년의미 되새겨

 올해는 2000년에 태어난 이들이 성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20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성년의 날’은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날로,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일깨우기 위해 성년례 의식을 매년 진행해왔다.

 전통사회에서는 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뜻으로 ‘관례’라 했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으로 ‘계례’라 하였다.

 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례를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성년의 날’ 전통을 되새기고 있다.

 20일(월) 진행되는 성년례는 ①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을 시작으로, 뒤이어 ②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③초례(차와 다과), ④수훈례(수훈첩 증정), ⑤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순으로 전통 성년례가 진행되며 ⑥성년자 결의 낭독으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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