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총 3만여 시민에 가계부채해법 상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총 3만여 시민에 가계부채해법 상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5.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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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개소 후 누적 상담자 3만 명, 상담 10만 건 이상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가 2013년 7월 개소 후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서울시민 3만 여 명에게 총 누적 10만 회가 넘는 금융복지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 간 제공한 금융솔루션 10만704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파산 6만8,018건(67.5%), 개인회생 7,636건(7.6%), 워크아웃 4,621건(4.6%), 재무설계 1,785건(1.8%), 서비스연계 2,292건(2.3%), 정보제공 8,135건(8.1%), 기타 8,217건(8.2%) 등이다.

 2013년부터 이뤄진 집계 결과,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5,379명의 시민은 개인파산면책(5,166명)과 개인회생(213명)의 형식으로 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 3년 간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시민 3,224명 중 ‘월 평균 소득 100만 원 이하’라고 밝힌 이들의 비율은 90%에 달했다. 연령 분포로는 60대 이상이 46%, 50대가 30%에 달했다. 이를 통해 퇴직이나 고령으로 인해 소득 활동이 어려운 시민의 채무조정 서비스 이용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채무조정신청액은 올해 4월 말까지 1조 2,812억 원을 넘어섰다.

 센터는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복지상담관이 신청서 작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소송구조변호사에게 신청서를 제출할 때 동행 접수하는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채무독촉(추심)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채무자대리인제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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