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창동역
34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창동역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6.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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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확장, 도로 재포장, 거리가게 재배치, 주민 문화공간 조성 등
창동역 서측-이마트 주변 정비 전(좌) 정비 후(우). 사진=도봉구.
창동역 서측-이마트 주변 정비 전(좌) 정비 후(우). 사진=도봉구.

 어둑하고 지저분했던 창동역 고가 하부가 알록달록 도봉산의 나무와 바위 모양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LED조명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걷고 싶은 문화 가득한 거리로 탄생했다.

 도봉구가 1985년부터 창동역 주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하며 보행 불편, 도시 미관 훼손, 취객의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창동역 불법거리가게(노점상) 정비(창동역 주변 환경개선) 사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봉구는 2016년 5월 창동역 거리가게 정비를 위한 사업에 착수해 같은 해 6월 창동역 거리가게 개선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창동역 거리가게 개선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창동역 주변 환경개선 사업’은 보도블럭 확장, 도로 재포장, 거리가게 재배치를 통한 환경정비,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로 한다. 이에 따라 창동역 서측 역사하부 및 고가하부에 있던 거리가게는 완전 배제되거나 이전 배치되었으며, 대체부지로 이전된 거리가게는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사업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은 상태이다.

 도봉구는 지난 3월부터 노점 허가조건 준수여부, 운영현황 점검을 위해 상시 감독인원을 창동역 일대에 배치해 꾸준히 점검중이며, 노점상 영업주에 대한 안전·위생·운영자 준수 등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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