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화여대 ‘도시농업’ 교과목 개설 지원
서울시, 이화여대 ‘도시농업’ 교과목 개설 지원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6.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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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기술지도 도시농업 전문가 파견, 텃밭조성 자문

 서울시가 이화여자대학교가 추진 중인 ‘도시농업’ 관련 교과목 개설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이화여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이대에 도시농업 관련 학과가 없는 만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기술 지도를 위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파견하고 텃밭조성 관련 공간, 배수 등에 대해 자문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원예활동과 도시농업’을 통해 새로운 인성교육을 시도하겠다는 목표로 ‘생명, 치유, 공동체’를 핵심가치로 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과목 개설을 계획 중이다. 25년간 원예교육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해온 일본 도쿄 게이센 대학교를 롤 모델 삼은 시도이기도 하다.

 이대는 올해 2학기에 시범수업으로 ‘나눔커뮤니티 가드닝’을 개설하고 2020년엔 필수 정규 교양과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대 교과목 개설 지원을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생명, 치유, 공동체’이란 수업의 핵심가치가 시가 도시농업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현재 초·중·고등학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학교 텃밭 사업이 대학까지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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