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야경 투어’ 개시
반포한강공원 ‘야경 투어’ 개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6.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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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규모 확대해 운영
‘나만의 랜턴’, ‘빛의 포토존’ 등 이벤트 풍성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야경. 사진=서울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야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6월 28일(금)~7월 26일(금) 매주 수, 금, 토, 일요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야경 투어'를 진행하며 6월 18일(화)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한강 야경 투어'는 반포한강공원 일대의 야경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한강만의 투어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처음 선보여 ‘사전예약 100%’, ‘만족도 92%’를 기록했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두 배 이상 확대, 회당 참가 인원을 증원하고 한층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강 야경 투어'는 올해 “달하 높이곰 돋아샤, 한강의 밤 비추오시라”라는 새로운 주제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8일(금)부터 5주간 매주 4회, 오후 8시부터 약 90분간, 회당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미성년자라도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는 참가 가능하다.

 한강에 특화된 전문 해설사가 안내할 투어 코스는 고즈넉한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에서 시작해 꽃을 형상화하여 조성한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쇼,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의 화려한 조명을 감상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투어를 더욱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나만의 한강 랜턴 DIY’는 참가자가 나만의 빛과 색을 담은 감성 랜턴을 만들고, 각자의 랜턴을 들고 투어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한강의 밤을 밝히는 빛의 행진(랜턴 투어)이 완성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역사 탐방', '한강공원 비밀지도 : 강서에 숨겨진 황금을 찾아라' 등 한강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총 12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 역사 탐방>은 한강 역사 해설가가 한강 인근 유적지와 문화시설 등 코스에 얽힌 한강 관련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해주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 30일(토)까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운영하며,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한강공원 비밀지도>는 ‘투금탄 설화’ 속 우애 좋은 형제처럼 미션을 통해 황금도 얻고 협동심과 지혜를 키울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스토리 보드게임이다. 6월 29일(토)~7월 13일(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개인 및 단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서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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