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6개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지원
서울시, 66개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지원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7.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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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억여 원 투입 66개 노후고시원 지원

 서울시는 66개 고시원 운영자들과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대해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18일(목)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체결한다.

 서울시는 총 15억여원을 투입하여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고시원 운영자는 사업완료 후 3년 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이다.

 시는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으로 영세한 고시원 운영자는 비싼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을 덜게 되고 3년간의 입실료 동결로 고시원 거주자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입실료 인상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곳을 대상으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222곳을 지원하였으며, 화재취약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추경예산 12.8억 원을 투입하여 약 64개 노후고시원을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고시원 거주자의 주거 안전을 위한 본 사업에 동참해주신 운영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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