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8.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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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시설물 점검을 거쳐 청계천 유지용수 본격 공급
옛 물길 되살린 중학천. 사진=서울시.
옛 물길 되살린 중학천.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중학천 옛 물길을 되살리고 도심의 열섬완화를 위하여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학천은 경복궁 북쪽에 솟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내려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앞을 지나 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대사관 뒤쪽을 거쳐 청계천에 합류하는 길이 2.4km에 이르는 하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의 지천(支川) 중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이었으나, 1957년 도시정비를 목적으로 복개되어 물길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중학천 물길은 종로구청에서 청계광장에 이르는 옛 물길을 되살린구간으로 길이 340m이다. 서울시는 되살린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를 24시간 공급한다.

 중학천 구간의 물길 유지를 위한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은 서울시(서울시설공단 대행)가 총괄하고, 중학천의 시설물 관리 등 운영에 관하여는 종로구청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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