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와 지상무선장치간 1:1 접속 대비 통신오류 최소화
열차 정지 방지하고 운행 정확도 높여
열차 정지 방지하고 운행 정확도 높여
서울시가 2022년 2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신림선에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이 시스템의 무선통신 방식도 기존에 비해 통신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다중접속(1:N)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무선통신 방식은 열차제어의 핵심기술이다.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은 열차와 지상의 무선장치 간 통신으로 승무원 조작 없이도 열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열차 간 추돌‧충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속‧감속으로 열차 간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열차를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해 안전문에 맞춰 열차문을 개폐한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다중접속(1:N) 무선통신 방식은 열차 한 대당 여러 개의 지상무선장치와 동시 접속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입된 기존 1:1 접속 방식은 열차가 이동하면서 다음 지상무선장치에 접속하기까지 로밍(roaming) 시간이 필요해 통신이 끊기는 경우엔 안전을 위해 열차가 정지하게 된다.
한편,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서울대학교 앞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km 노선이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이 2015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 2017년 2월 착공했다.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