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28일 성수동 지역에 유기농 김치와 반찬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희망‘찬’가게를 개점한다.
성동희망나눔(대표 이일순)에서 주관으로 만들어진 희망‘찬’가게는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여성 8명을 채용해 우리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한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성동희망나눔은 1998년부터 성동구에서 저소득 계층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등 먹을거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채용된 지역주민 8명은 음식조리 및 판매직 등에 종사하게 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배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성동구에는 ‘희망찬가게’외에 수제화 공동매장인 'SSST'를 비롯한 3개의 마을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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