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마을 걷는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성곽마을 걷는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9.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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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왕과 낙산코스, 10월 백악과 목멱 코스
인왕산 달빛기행 코스에서 바라본 야경. 사진=서울시.
인왕산 달빛기행 코스에서 바라본 야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2회, 9월24일(화)/9월26일(목))과 10월(2회, 10월15일(화)/10월17일(목))에 총4회에 걸쳐 진행한다.

 9월24일(화)에 만나는 첫 번째 달빛기행 코스는 인왕산 아래의 행촌성곽마을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출발해서 행촌동 골목길을 지나, 암문을 통해 도성을 만나게 된다. 도성을 따라 걷다보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종착지는 수성동 계곡이다.

 9월26일(목)에 진행되는 두 번째 달빛기행 코스는 20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낙산 코스로 이화마을(도성 안)과 369성곽마을(도성 밖)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10월에는 보름달빛을 따라 백악(북정마을)코스와 목멱(다산성곽마을)코스가 운영된다. 백악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해서 성밖 마을인 북정마을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이 코스의 백미는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이다. 도성 야경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으로 10월 15일(화)에 저녁에 진행된다.

 달빛기행의 마지막 코스는 다산성곽마을을 끼고 있는 목멱코스다. 조선 태조때 쌓았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소나무길이 이 코스의 백미다. 종착지는 남산 팔각정으로 도성 안과 밖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야간프로그램의 특성상, 참가대상은 성인으로 제한된다. 해설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 도성길라잡이’ 가 담당하며, 성곽마을 이야기는 각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분들께서 들려주실 예정이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9월 참가자접수는 9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5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월 참가자 접수는 10월 7일(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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