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9.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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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사상 최초 전국 17개 시·도를 누비며 100년 체전 역사 회고

 제100회 전국체전의 시작을 전국에 알리는 성화가 9월 22일(일) 민족의 성지인 강화 참성단에서 채화된다. 성화 채화는 채화경을 통해 하늘로부터 얻은 불씨로 성화에 불을 지펴 전국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채화식은 유천호 강화군수와 주용태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 대한체육회, 강화군 체육회, 칠선녀 외 제례식 인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진행되며, 칠선녀에 의해 채화된 불꽃이 유천호 군수와 주용태 국장의 손을 거쳐 첫 봉송주자에게 전달되면 역사적인 성화봉송이 시작된다. 이 날 주용태 국장은 참성단에서 ‘100주년 기념 채화선언문’을 낭독한다.

 임진각(26일), 마라도(26일), 독도(26일)에서도 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채화가 이루어지며, 이는 체전을 통해 하나가 되는 전 국민의 화합을 상징한다. 특별성화는 서울시청광장에서 보존되다가 9월 29일(목) 합화식을 통해 강화 참성단 성화와 함께 하나의 불꽃이 될 예정이다.

 참성단에서 시작되는 성화봉송은 첫 날 인천, 고양, 수원을 거쳐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 이번 봉송 일정은 7일간의 전국 봉송과 6일간의 서울 봉송으로 구성된다.

 제39회 장애인체전 성화는 29일 올림픽 공원에서 채화되어, 전국체전 성화와 함께 6일간 서울 25개 자치구를 순회한다. 유명인사‧체육인‧장애인‧외국인‧해외동포 등 1,100명의 주자가 함께 수놓을 2,019km의 대장정은 10월 4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며 마침표를 찍는다.

 전국을 순회한 성화봉송단은 9월 29일(일) 서울 봉송 1일차 일정(송파, 강동, 광진, 성동, 중구)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7시 역사적인 합화식을 거행하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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