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신내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실시
SH공사, 신내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실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9.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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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심사 과정의 실시간 공개를 통해 12월 24일 당선작 선정 예정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후 오픈 스페이스, 입체 보행로, 생활SOC 및 청신호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이미지=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후 오픈 스페이스, 입체 보행로, 생활SOC 및 청신호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이미지=서울시.

 지난 8월 발표한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공공주택+SOC’ 혁신적 컴팩트시티(Compact City)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사업은 신내역 일대에 청년,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1,000호 규모),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 문화체육시설 같은 생활SOC 및 업무‧상업 등 자족시설을 집약적‧입체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그동안의 양적 공급에 치중하였던 공공주택단지와 달리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낸다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공급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이번 국제설계공모에서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의 연계방안 및 버스차고지, 철도차량기지 등 대형기반시설이 혼재된 신내IC 일대에 대한 장기발전구상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사업대상지의 통합건축계획(안)을 함께 제안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의 채택을 위하여 국내・외 유명건축가 7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2일(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단계로 제안서 심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5개 팀을 선정하고, 2단계로 이들 5개 팀이 12월 18일(수)까지 설계(안)을 제출하여 12월 24일(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팀은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당선작 이외에도 보다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1등 당선작 외 2~5등의 입선작을 선정하여 각 5천 만, 4천 만, 3천 만, 2천만 원씩의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입선작 외에도 1차 심사에서 가작 5개 팀을 선정, 각 5백만 원씩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과정을 SNS 실시간 중계로 공개하여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사업의 과정을 세세히 알리고,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신내 컴팩트시티 조성사업에 건축, 도시계획, 구조, 도로 및 교통, 조경, 환경・방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두고 기술적인 사항의 검증도 병행할 계획이다.

 1차 제안서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 및 도시설계 전문가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고, 2차 공모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법 상 설계자격에 필요한 면허를 확보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5개 업체 이내에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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