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방문객 2천 만 돌파
서울로 7017 방문객 2천 만 돌파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9.25 13:3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1~8월 내‧외국인 방문객 517만 명, 전년 동기간 대비 19% 증가
2천만 번째 방문객 김지유 씨 가족. 사진=서울시.
2천만 번째 방문객 김지유 씨 가족. 사진=서울시.

 ‘서울로 7017’이 개장 후 약 2년 4개월만인 9월 24일(화) 2천만 번째 방문객을 맞았다. 2019년 1~8월에는 약 517만 명이 방문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19% 가량 방문객이 증가했다.

 서울로 7017의 2천만 번째 방문객은 수원 거주민인 김지유 씨 가족이다. 김 씨는 “서울로를 꼭 방문해보고 싶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는데, 이런 의미 있는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로 7017 개장 초기에는 매뉴얼에 기반해 식물의 맞춤형 생존율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서울로 7017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2018년 1월~12월, 서울시립대) 결과 현재 총 287종 13,924그루의 나무, 95,391본의 꽃과 덩굴식물들이 생육하고 있으며, 남산과 주변 녹지들까지 광범위한 녹지축을 형성해 곤충과 조류들이 살 수 있는 생태적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7017 조성으로 서울역 일대 주변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었고, 보행인구 증가의 결과로 주변 상권까지 살아났다. 특히 만리동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상권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젊은 감각의 카페나 식당들이 다수 문을 열었고, 새로운 고층빌딩이 들어섰다.

 서울로 7017과 주변 건물의 추가적인 연결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1단계 연결빌딩인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의 상권 활성화 효과를 직접 확인한 인근 건물주들의 연결 문의가 증가하고, 메트로빌딩의 경우 연결공사가 이미 착공되어 진행중이다.

 또한, 서울로와 연결되는 ‘7개 연결길’ 재생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도시재생의 온기가 지역 곳곳 깊숙한 곳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연결길 재생이 가시화될 경우 서울로와 서계동, 중림동, 회현동, 후암동, 서소문동 등 주변지역을 연결, 도시재생의 파급력과 지역경제 활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도 서울로 7017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느끼게 되는 일련의 변화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산구 서계동에 거주하는 강미영 씨는 “서울로 7017의 건설로 길 건너편을 가기 위해 돌아가던 불편함이 해결됐을 때의 감격을 지금도 기억한다”며 “서울로 7017의 수목들을 지켜보고 산책하는 것이 생활의 활력소”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울서울 2019-10-01 16:38:27
자유 대한민국 수호 10,3 광화문 평화 대집회.10월3일,13시,광화문 광장,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