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서울시민대토론회 개최
기후위기 시대, 서울시민대토론회 개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9.3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회 앞서 공개모집한 시민그룹과 사전 릴레이워크숍 총 10회 진행
온실가스 감축 위한 시민대토론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위한 시민대토론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자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답하다!' 시민대토론회를 10월 1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에너지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을 넘어 사회 제도와 시스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회의 핵심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시민 645명과 함께 총 10회에 걸쳐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워크숍은 8월 13일~9월 10일간 진행되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서울시는 매회 워크숍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시민 실천 걸림돌’ 2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들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전기요금 인상, 자동차 보유 부담 인상,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용품 사용 확대, 자원재활용 강화 등을 꼽았다. 시민 실천을 가로막는 걸림돌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위험성과 감축에 대한 시민 인식 부족, 사회적 담론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수준 열악 등을 주로 언급했다.

 10회의 사전 릴레이워크숍 결과를 모아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이 제안하는 서울시다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릴레이워크숍에서 제기된 전기요금, 교통, 에너지다소비건물 관리, 폐기물 문제 등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은 20개 테이블에서 200명의 참여로 진행된다. 

 한편,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총괄주제 발표에서 전기요금, 건물, 교통, 폐기물 관련 현황, 해외사례 및 쟁점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김진수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문가로 참석해 시민의견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