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정책방향 토론회 개최
학교 밖 청소년 정책방향 토론회 개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10.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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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 세미나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 세미나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 세미나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공동 주최․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8일(화) 오후 2시~5시30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 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3층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4월부터 실시된 ‘학교 밖 청소년 실태 및 25개 자치구별 관련 정책현황’ 연구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위한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 학교밖 청소년 실태와 지원현황 분석’을 주제로 윤철경․김승경(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되며, ‘서울시 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지원정책 성과분석’을 강명숙(배재대학교 교수), 황지원(부천대학교 교수)가 이어 발표한다.

 이날 발표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지원현황 분석’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82%가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기에 학업을 중단하며 가장 큰 중단 이유는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46%)’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이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①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 무시(47%) ②의욕 없음(37%) ③진로 찾기 어려움(36.3%)이 꼽혔으며, 참여의향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취업성공 패키지’,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등 진로직업훈련 프로그램들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12개 유형, 174개 중 80개 기관)’과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담당 기관 종사자(88개 기관 224명)’ 대상의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현행 정책에 대한 실효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책제언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실태 조사내용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관들과 협력하여 맞춤형 종합지원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주요 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인재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에 따라 대학·연구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정제영 교수, 서울시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백승준 센터장, 서울시청소년지원센터 유혜진 센터장, 홈스쿨링 생활백서 송혜교 대표,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 등이 참여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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