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안전상에 7명 수상
올해 서울시 안전상에 7명 수상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10.22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안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개인 5명, 단체 2곳 선정해 상패, 메달 수여
황정율씨. 사진=서울시.
안전상 수상자 황정율씨.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5회 서울시 안전상에 초등학교에 총기를 들고 들어간 남성을 맨손으로 붙잡은 황정율씨를 포함하여 개인 5명과 단체 2곳을 선정해 10월 21일(월)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행돼 올해 5회를 맞이한 서울시 안전상은 생활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시민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특별히 올해는 성수대교 붕괴 25년이 되는 10월 21일 안전상 시상과 함께 '안전서울 만들기 시민 대토론회'도 준비했다.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는 황정율(남, 57), 장용수(남, 46), 김수열(남, 41), 박인숙(여, 59), 이하연(남, 51), 국립공원공단, 양천구 자전거 안전지킴이 봉사단이 선정됐다.

 황정율씨는 총을 들고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남자를 발견하고 도망가는 남자를 끝까지 쫓아가 맨손으로 총을 빼앗고 경찰 지구대에 넘겼다. 학교에 아이들이 있어 자칫 큰 사고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황정율씨의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수열씨, 박인숙씨, 이하연씨와 기본소생술(BLS)과 전문소생술(ACLS) 교육 보급에 앞장선 장용수씨, 안전 산행 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립공원공단,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헌신한 양천구 자전거 안전지킴이 봉사단이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들이다.

 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총 29건(개인 24, 단체 5곳)을 추천‧접수 받아 안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1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7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상자들에게 공적을 기리는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