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파트 노후담장 허물어 푸른 숲길로 탈바꿈
영등포구, 아파트 노후담장 허물어 푸른 숲길로 탈바꿈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1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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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보아파트 등 아파트 3개소에 ‘열린 녹지 조성사업’ 추진
당산2차삼성아파트 공사 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당산2차삼성아파트 공사 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열린 숲길을 조성하는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을 통해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한다.

기존 공동주택 단지는 주변에 펜스 또는 담장이 둘러싸고 있어 이웃 간 단절 및 폐쇄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이에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의 경관을 해치는 아파트의 노후담장을 없애 녹지를 조성하고 낙후된 주변 공간을 정비해 걷고 싶은 보행로를 만들어 왔다.

올해는 양평동보아파트, 양평현대3차아파트, 당산2차삼성아파트 3개소에 열린 녹지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8월 착공을 시작해 조성을 완료했으며, 총 5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양평동보아파트 노후담장 270m, 양평현대3차아파트 130m, 당산2차삼성아파트 240m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총 2,7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했다.

녹지공간에는 사철나무, 배롱나무, 조팝나무 등 수목 15,968주와 맥문동, 아스타 등 초화류 17,500여 본을 식재했다. 아파트 저층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식재 높이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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