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최고기술 가린다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최고기술 가린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1.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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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평가 대상 10개 팀 1월 한 달 간 기술‧성능 검증

 서울시는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경쟁형 R&D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의 결선 첫 단계에 해당하는 ‘현장평가’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작년 8월 '서울글로벌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3개 공간(터널, 승강장, 전동차)별로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발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8개국에서 총 106개 제품‧솔루션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와 대면 평가를 통해 현장평가 대상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1월 한 달 간 실제 서울지하철 곳곳을 테스트베드 삼아 기술력 검증에 나선다. 터널, 승강장, 전동차 내부에 제품‧솔루션을 설치‧가동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평가받게 된다. 현장평가와 함께 지하철 미세먼지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시민평가단’의 평가도 이뤄진다.

 터널 분야에서는 후지전기(일본)-이앤엠㈜(국내), 삼우시스템㈜(국내), ㈜리트코(국내), ㈜클린어스텍(국내)이, 승강장 분야에서는 코닝(Corning)(미국)-SNS(국내), 스타크랩(STARKLAB)(프랑스), ㈜올스웰(국내), ㈜피엠랩(국내) 기업이 경쟁하며, 전동차 분야에서는 위브에어(WeavAir)(캐나다), ㈜한륜시스템(국내)기업이 경합을 벌인다.

 최종 우승팀은 ‘종합평가위원회’가 현장평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2월 초 선정한다. 최종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 원의 상금, 공간별 우승팀 3팀(터널, 승강장, 전동차 각 1팀)은 각각 상장과 상금 5천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2020년 2월 6일(목) 열리는 '2020 미세먼지 엑스포'에서 있을 예정이며, 현장평가 대상인 10개 팀에게는 제품·솔루션을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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