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 발간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 발간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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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년 만에 발견된 경복궁영건일기의 흥미로운 일화 15개로 구성
경복궁 전경. 사진=서울시.
경복궁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에서 고종대 경복궁 중건의 역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은 일본 와세다대학에 소장된 '경복궁영건일기'를 통해 새로 발견된 내용과 15개의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중건된 경복궁의 건축적 특징을 비롯해, 원납전과 인력동원의 실상, 부정행위들, 공사 현장의 노동자·관리자, 중건의 당위성과 공사 독려의 허실을 보여주는 노래, 첨단 기술과 공법의 사용, 기원과 열망을 담은 상량과 각종 상징물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국가의 막중한 공사를 방해한 부정행위들'에서는 금융 사기 사건, 장인의 일탈 등 경복궁 중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행위들을 볼 수 있다.

 이외에 1866년 발생한 병인양요도 경복궁 중건 공사를 방해한 내용, 경복궁 중건 과정에서는 조선 초에 세워진 경복궁처럼 전각에 청기와를 사용하려고 시도한 이야기도 들어가 있다.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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