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 100만 명 발길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 100만 명 발길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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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220m DDP 외벽 영상쇼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 총 100만명, 하루 평균 6만명 이상이 찾은 ‘서울라이트(SEOULIGHT)’가 지난 3일(금)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라이트(SEOULIGHT)’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12월 20일(금)~1월 3일(금) 15일 간 대표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서울라이트 마켓, 문화공연, 서울라이트 포럼‧워크숍, 이벤트, 전시, 푸드트럭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함께 선보인 겨울 빛 축제다.

 이번 서울라이트 축제의 메인 미디어영상인 ‘서울해몽’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아나돌이 인공지능(AI)과 DDP외장 벽면을 활용한 세계최장 220m 영상쇼이다.

서울라이트에서 상영된 서울해몽. 사진=서울시.
서울라이트에서 상영된 서울해몽. 사진=서울시.

 ‘서울해몽’을 만든 터키 작가 레픽 아나돌은 미국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에 환상적인 3D 입체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1세대 비쥬얼 아티스트이다.

 서울라이트를 위해 서울시와 동대문상권은 지난해 12월 10일(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했다.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는 중에는 인근건물 5개에서는 건물 외벽 경관등과 광고판을 소등하여 미디어파사드가 더욱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협력하였다.

 서울디자인 재단은 ‘디자인 마켓’을 DDP 대표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이 개발한 디자인 제품을 동대문일대 디자이너, 공예작가, 소셜 벤처 등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정기마켓 시스템을 마련해 올해부터 서울라이트와 연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라이트’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 푸드트럭, 이벤트 등이 함께 운영되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처음 개최된 ‘서울라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서울의 대표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축제를 매년 같은 시기에 개최하는 ① 정례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도모하고, ② 동대문상권과의 민관협력 강화, ③ 민간기업의 참여유치, ④ 계절별 서울라이트 확대, ⑤ 첨단 ICT 기술 활용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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