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외교협회 초청으로 ‘평화’ 화두 연설
박원순 시장, 외교협회 초청으로 ‘평화’ 화두 연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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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교인사 등 30여 명과 질의응답, 미 국무부 차관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협력 논의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13일(월) 오후 2시30분 좌담회를 가졌다. 미국외교협회(CFR)는 미국 전‧현직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1921년 설립됐다.

 박원순 시장은 ‘평화를 향한 서울의 전진’을 주제로 연설하고, 이어서 미국 내 대북전문가로 꼽히는 스캇 스나이더(scott synder) 선임연구원과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좌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워싱턴 외교인사, 미국 내 한국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미 국무부에서 브라이언 불라타오(Brian Bulatao) 차관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시 50분에는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맞아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로 열린 ‘자랑스런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 참석했다. 미국 이민사 한가운데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후 5시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정치 콘텐츠를 접목해 창업한 팀 황(Tim Hwang 한국명 : 황태일)이 이끄는 ‘피스컬노트(FiscalNote)’사를 방문했다. 팀 황은 ‘제2의 저커버그’로 불리며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주목받는 한국계 청년 창업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워싱턴D.C.의 중심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1995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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