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날 5개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 설날 5개 종합대책 추진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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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및 5개 대책반 구성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0일(월)부터 28일(화)까지 9일간 '5대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①안전 ②교통 ③나눔 ④물가 ⑤편의 5개 대책으로 구성된다.

 시는 23일(목)부터 28일(화)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분야별 대책반(소방‧제설‧교통‧물가‧의료)을 별도 운영하며 각 상황별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첫째, 다중이용시설‧취약시설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안전한 설날을 만든다. 119기동단속팀이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를 불시 단속에 나선다.

 둘째,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을 통해 설 연휴 중 귀성‧귀경‧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귀경 인파가 몰리는 25일(토)~26일(일)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23일(목)~27일(월)에 평시보다 19% 늘려 운행한다. 심야시간에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전용택시 3천여 대를 운행한다.

서울시 올빼미 버스 노선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 올빼미 버스 노선도. 이미지=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운영 본격화(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따른 자동차 이용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1월부터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을 운행한다. 

 셋째, 설날을 맞이하여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활발한 지역사회 나눔 사업을 통하여 온정을 더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시설입소 어르신 등에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생필품 및 설 특별선물을 제공한다.

 넷째, 명절만 되면 뛰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고 알뜰한 설날 준비를 돕기 위해서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9개 설 성수품을 10% 추가 반입해 공급안정을 유도하고, 11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다섯째,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712곳과 약국 2,651곳 등 4,363곳이 문을 열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시립공원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하고, 시립묘지 무료 순환버스는 3개 구간에 6대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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