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본 20년 기념 앞장과 뒷장전 개최
예술제본 20년 기념 앞장과 뒷장전 개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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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술제본가 작품·해외 비엔날레 출품작 등 100여점, 예술제본 주제 관련 소개
예술제본 작품 라퐁텐 우화. 사진=서울시.
예술제본 작품 라퐁텐 우화. 사진=서울시.

 서울도서관은 한국 예술제본의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예술제본의 가치를 소개하기 위한 전시 앞장과 뒷장전(展)을 2월 4일(화)부터 2월 29일(토)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앞장과 뒷장전은 서울도서관 운영 시간(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중에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99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예술제본 공방 ‘렉또베르쏘’와 함께 진행해 ‘렉또베르쏘’의 20주년을 기념하고, 예술제본이 우리나라 책 문화에 끼친 영향을 알리고자 한다.

 앞장과 뒷장전에서는 예술제본 작품 1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렉또베르쏘의 예술제본가들이 2011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 국제 예술제본 비엔날레(Biennales Mondiales de la Reliure d'Art)의 출품작도 전시된다. 라퐁텐 우화집, 빅토르 위고의 시집, 카뮈의 이방인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수상작도 전시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예술제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예술제본을 주제로 한 서울도서관 소장 도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기획전시실에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2월 15일(토) 오후 2시에는 책 ‘제본’과 ‘제본가’의 역할을 이해하고, 현대의 책 문화 속 예술제본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연계 강연 <책을 지키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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