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행
서울시,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2.07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 등 3곳

 서울시가 ‘쇠퇴한 전통시장’과 배후의 ‘저층주거지’를 연계하고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을 선도적으로 시작한다. 전국에선 처음 시도되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모델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대상지인 3곳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를 7일(금) 발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개소 당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의 주요 방향은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상호 벽을 허물고 시장과 주거지가 상생하는 지역맞춤형 재생을 실현해 전통시장 일대를 지역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전 과정은 지역주체의 직접적인 참여와 주도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의견을 모아 지역에 필요한 복지시설, 도로, 담장, 주차장 등의 SOC 확충과 물리적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까지 이뤄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해선 자치구에서 제출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재생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