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약자 감수성 높인다
서울시, 교통약자 감수성 높인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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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발표

 서울시가 버스운전자들이 교통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서비스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7대 준수사항’을 처음으로 제정,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선다.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①운수종사자‧시민 인식개선 ②시설‧구조 개선 ③제도 강화다.

 첫째, 교통약자에 대한 버스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해 저상버스 운수종사자가 지켜야 할 ‘7대 준수사항’을 처음으로 제정했다. 월 1회 실습‧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내제화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버스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도 당당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셋째, 기존에 장애인이 직접 버스를 승하차하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제도를 ‘서울시 장애인 모니터단’이라는 이름으로 정비, 공식화한다. ‘휠체어 사용 교통약자 버스 승차거부 신고센터’가 연내 운영에 들어가고, 교통약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활동지원사’는 단기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외에 교통약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3월 중 추진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동영상은 서울시 유튜브, SNS, 버스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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