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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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시장 조기 회복 목표
코로나19 서울관광위기관리TF 대책회의. 사진=서울시.
코로나19 서울관광위기관리TF 대책회의.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14일(금)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광업계를 종합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위기의 관광업계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주요 골자는 ①관광산업의 도산 방지를 위해 관광업계 긴급지원과 더불어 ‘안전한 서울’을 홍보하고, ②적극적인 관광수요 창출로 침체된 관광시장을 회복해, ③관광시장 다변화 등 관광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방향에 따라, 서울시는 1단계 ‘대응’(업계지원 등)⇨2단계 ‘회복’(관광수요 확대)⇨3단계 ‘도약’(관광생태계 강화)으로 구분하고, 단계별 세부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첫째, 총 5천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뿐만 아니라, 공공일자리, 보험가입 등 재정 지원을 통해 관광업계가 현 상황을 극복하도록 대응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는 ‘서울의 안전성’도 적극 알린다.

 둘째, 긴급 구제로 한숨 돌린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본격 확대한다. 서울시는 영화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 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개최 등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기존의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내수 진작에 집중한다. 또한, 우수관광상품 및 관광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셋째, 관광업계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관광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한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아시아‧중동 관광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관광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14일(금)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직접 개최해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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