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서울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2.1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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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한옥 등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모티브로 활용
서울건축자산 정책 브랜드. 이미지=서울시.
서울건축자산 정책 브랜드.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의 일상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더하고 있는 건축자산의 가치공감 확산 및 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건축자산’ 정책브랜드를 개발했다.

 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2015.6.4.) 이후 정책 대상을 한옥에서 건축자산으로 확대하여, 서울시 전역의 건축자산을 발굴·조사하고 우수건축자산을 등록하는 한편, 창의적 활용 지원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개발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의 키워드는 ‘물길’, ‘건축’, ‘도시’, ‘사람’ 이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길이 만들어지면서 건축과 도시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역사도시 서울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브랜드 디자인은 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한옥 등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모티브로 한 한글을 활용하였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 적용을 통해 건축자산의 활용 스펙트럼을 표현했고, 시민(사람)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해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함께 개발한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서울건축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자산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관점(시선)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앞서,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전시 ‘건축자산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개발단계의 ‘서울건축자산’ 정책브랜드를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응용디자인으로 우수건축자산(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영등포 대선제분, 사직동 선교사주택) 그래픽과 서울건축자산 현판 디자인, 에코백 등을 개발하였다.

 향후 서울시는 건축자산 관련 전시·포럼·행사 운영 및 문화상품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을 통해 서울시 건축자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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