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0개 지역서 '서울-지역 청년 공동참여'로 청년문제 해결
서울시, 올해 10개 지역서 '서울-지역 청년 공동참여'로 청년문제 해결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2.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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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까지 사업 참여할 서울‧지역 청년단체 모집

 서울시가 서울과 지역 청년들의 공동참여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2020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을 올해 10개 지역에서 4월부터 시작한다. 2020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실제 현장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해 일자리, 주거 같은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9개 서울‧지역 청년단체가 4개 지역(경남 남해, 전남 목포, 강원 원주, 인천 강화)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 성과와 청년들의 참여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3억→7억)과 지역(4개→10개)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경남 남해에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서 청년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집을 지으며 도시 밖의 대안적인 삶을 실험해보는 청년마을 공동체 ‘팜프라촌’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 목포에서는 ‘괜찮아마을’ 자립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서울-지역 청년들과 함께 마을·생활·교육·경제공동체 모델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서울 청년들이 서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활동무대를 지역으로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지역에서의 자립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 참여 희망단체를 2월 20일(목)~3월 9일(월)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대표자가 청년(만19~39세, 공고일 기준)인 서울과 지방의 법인, 기업, 단체(영리·비영리 무관)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연결형(최대 3천만 원), 교류형(최대 1억 원) 2개 유형으로 모집한다.(최대 지원금액 이내 차등지원) 연결형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연결을 통해 교류모델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교류형은 청년마을조성 같은 구체적인 현장활동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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