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감염증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 강화
중랑구, 감염증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 강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2.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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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등 212곳 등 휴관, 80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중랑구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중랑구청 1층과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별도의 발열체크를 실시해 구청 출입을 통한 감염증 확산을 대비했다.

 이와함께 신천지 종교 관련시설 6곳에 대해 지난 22일(토)과 23일(일) 양일에 걸쳐 현장점검 및 방역을 실시해 지역 사회 내 집단감염 확산을 사전에 방지했다. 현재 신천지 종교 관련시설은 자체 폐쇄한 상태로 앞으로도 방역소독 및 폐쇄 유지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랑구 경로당 127곳, 노인복지관 5곳 등 다중이 이용하는 212곳은 휴관하였으며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424개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유치원, 초·고등학교 80곳에 대해서는 당초 3월 2일(월)에서 3월 9일(월)로 개학을 연기했다.

 구민 불편은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경로식당 내 대체식품을 구비해 기존 경로식당을 이용한 어르신들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린이집은 자율등원을 실시하고, 키움센터 등에서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서관이 휴관함에 따라 빌린 책은 무인반납기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망우역과 용마산역에 위치한 스마트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하던 보건소 업무는 축소한다. 구는 진료, 결핵검진, 대사증후군, 예방접종, 물리치료 등의 업무를 중지하고 감염증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감염증 예방에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코로나19 관련 콜 센터 인원은 보강했다. 구는 감염증 관련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콜 센터 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콜 센터 이용과 관련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선별진료소 운영인력을 확대하고 대기소를 추가로 설치해 대기하는 구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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