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용소방대 코로나19 극복 위해 힘 보태
서울시 의용소방대 코로나19 극복 위해 힘 보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3.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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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포장, 적재 작업,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업무 보조 등
강서구립직업재활센터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사진=서울시.
강서구립직업재활센터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사진=서울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나섰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마스크 제조 공장인 구립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과 적재작업을 도와 신속한 유통을 돕고 있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3월 11일(수)부터 34명이 순환하면서 1일 11명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투입되고 있다.

 현재 강서구립 직업재활센터에서 생산하는 마스크 수량은 일일 10,000장 내외로, 의용소방대원 투입 후 12,000장에서 15,000장으로 증산될 전망이다.

 강서구립 직업재활센터는 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작업장으로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 투입으로 부족한 일손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공적공급 마스크 보급에도 힘을 보탠다. 지난 11일(수)부터 일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서울시내 약국에 투입, 공적공급 마스크 판매를 돕고 있다.

 3월 13일(금)까지 시내 159개 약국에 167명의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하였고,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선 시민의 신분확인, 자료입력 등의 업무보조를 통해 신속한 판매를 돕고 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소독에도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19방역기동대를 구성하고 3월 11일(수)부터 18일(수)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장 등 불특정 다수인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방역 소독작업은 1일 2인 1조로 2개조 운영하며,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방역소독 대상은 1구역(강동구청역→천호역→암사역), 2구역(강동역→길동역→굽은다리역), 3구역(명일역→고덕역→상일역), 4구역(둔촌역→따숨 쉼터 버스정류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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