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15총선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실시
서울시, 4.15총선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실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4.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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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 184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현장 점검
경사로 유효표 부적정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경사로 유효표 부적정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4월 15일(수)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에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2,252개 전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조사기간은 4월 6일(월)~10일(금)까지이며 조사원은 평소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84명이 2인 1조로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요구 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투표소 설치위치 및 접근로 편의성, 주출입구 폭 적정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 주출입문 점형블록 설치, 휠체어장애인 투표 가능 여부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 모니터링 요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조치에 따라 개인 위생사항을 철저히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투표소별 조사결과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시정조치 하도록 하여 투표 당일 장애인이 투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표소가 건물의 2층이나 3층에 설치되어 있으나 승강기가 없을 경우 1층 주출입구 옆에 임시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출입구 경사로가 급하거나 계단 높이 차이가 클 경우 임시경사로를 설치토록 했다. 투표 당일에는 장애인 안내 도우미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기 때문에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조사가 가능하다. 사전에 불편한 사항을 차단하여 장애인의 선거참여 활성화 및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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